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 (문단 편집) ==== [[알래스카]]: [[리사 머코스키]] (공)[*당선] vs [[켈리 치바카]] (공) vs 펫 체스브로 (민) ==== 레드 스테이트지만 비트럼프 성향이 있는 [[리사 머코스키]]의 당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알래스카 공화당이 공개적으로 '사실상 제적'을 해버리고, 트럼프와 지역 공화당이 켈리 치바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공화당 내부의 집안 갈등이 떠오르고 있다. 머코스키는 과거에도 강경 보수 성향의 당내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행보를 보여 2010년에 공화당 경선에 [[티 파티]] 계열 후보에게 패배하고, 본선에서 기명투표로 출마해서 당선된 진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미국 역사상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기명투표로 승리한 인물은 머코스키와 1954년의 스트롬 서몬드가 유이하다. 공화당 상원 내부에서 특출날 정도로 중도적이다 못해 민주당 소속인 키어스틴 시네마보다도 더 진보적이다(!)는 평을 듣는 머코스키의 성향과 보수 성향이 강한 알래스카의 정치 환경을 고려를 해보면, 만약 이번 중간선거가 기존의 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면, 2010년보다 극우화가 더 심하게 진행된 공화당 경선에서의 머코스키의 낙선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하지만 2020년 대선 및 양원선거가 진행될 때 1%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한 '2020 Alaska Measure 2'로 인해 알래스카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제도가 선호투표제로 변하면서 큰 변수가 생겼다. 2020 Alaska Measure 2로 바뀐 알래스카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제도는 각 정당이 정당 내부의 경선을 통해 한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기존의 선거와 달리, 후보 개개인이 정당과 관계없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지지율이 가장 높은 4명의 후보를 선출하고 일반선거에서 선호투표제를 통해 상원의원을 선택하는 방식의 선거 제도이다. 이번 알래스카 선거를 결정지을 가장 큰 변수는 '''머코스키를 지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의 수'''이고, 그 다음가는 변수는 '''민주당 유권자들의 '전략적'선호투표 참여'''이다. 만약 머코스키가 비트럼프 성향의 유권자들을 결집시키지 못하고 선호투표에서 켈리 치바키와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3위를 할 경우에는 머코스키의 비트럼프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표를 던지면 던졌지 같은 공화당 후보인 켈리 치바키 대신 민주당 후보를 찍을 가능성은 매우 적기 때문에 사실상 켈리 치바키의 당선이 확정된다.[* 켈리 치바키가 공화당 유권자들과 자유당같은 군소 유권자들의 몰표를 받아 50% 이상을 찍을 경운 다른 경우의 수나 변수를 볼 필요도 없이 그녀가 당선된다.] 반대로 머코스키가 본인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결집시켜 1위나 2위에 안착을 할 경우에는,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적의 적은 나의 친구|트럼프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머코스키를 차선에 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바마케어]] 폐지에도 반대했고, 트럼프의 [[탄핵]]에도 찬성표를 던졌고,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하려는 주요 법안에도 찬성표를 주거나 같은 민주당의 중도계 의원들과 합작 을 하는등 공화당 내부에서 알아주는 중도 성향인 점 역시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이 머코스키를 차선으로 둘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로 머코스키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평도 괜찮은 편.] 머코스키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간다. 문제는 공화당이 상대적으로(…) 온건했던 시절인 2010년에도 극우파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의 실세로 자리 잡은 지금,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머코스키가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만으론 1위나 2위에 안착 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 보이는 점이다.[* 물론 2010년 선거의 '당 경선'의 경우에는 당 활동에 신경을 쓰지 않는 중도계열 유권자들이 참여율이 낮아서 중도 성향의 머코스키가 불리했지만, 이번 선거의 경운 일반선거처럼 당 구분에 상관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머코스키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중도계열 유권자들의 경선 참여율이 일반적인 경선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고려할 두번째 변수는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의 '전략적인 선호투표제 참가'다. 만약 이번 선거가 선호투표제가 아닌 기존의 일반 선거였으면, 2010년에 39%의 득표율로 3파전에서 승리한 머코스키처럼[* 위에 언급된 기명투표.] 민주당이 3~40%의 지지율로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선거는 선호투표제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아니 냉정하게 본다면, 민주당 후보가 알래스카의 '선호투표제'에서 당선 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알래스카의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가 아닌 머코스키를 전략적으로 선호투표지의 1픽으로 선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사실 알래스카 민주당 유권자들의 이런 '전략적인 선택'은 이미 10년간 유지되고 있는 일종의 전통(…)인데, 머코스키의 2010년 기명투표 승리도 상당수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티 파티 성향의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머코스키에게 표를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고, 머코스키의 2016년 재선 역시 민주당 유권자들의 전략적인 선택을 받으며 승리한 선거였다.[* 알래스카의 다른 상원의원인 설리번 의원의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대략 40~45%가량의 표를 얻었지만, 머코스키의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20%가량의 표를 얻은걸 볼 수 있다.] 결국 머코스키는 10년 넘게 공화당의 중도표와 민주당의 '전략 표'를 받으며 상원의원직을 지켜온 샘이고, 머코스키 본인도 그걸 인지하고 있는건지 굵직한 표결에서 민주당의 손을 자주 들어주며 꾸준히 알래스카의 민주당 유권자들과의 평판관리를 해왔다. 실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로도 메인 주의 [[수전 콜린스]] 의원과 함께 가장 많이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의제에 발맞춰준 공화당 의원이기도 하다. 결국 이번 알래스카 선거는 이번 중간 선거를 앞두고 아예 은퇴를 선언한 다른 비트럼프계 공화당 의원들[* [[로이 블런트]], [[팻 투미]], [[롭 포트먼]], [[리차드 버]].]과 달리 재선에 도전하는 비트럼프계 공화당 의원인 머코스키의 생환인가, 머코스키의 낙선으로 공화당이 트럼프의 당이 됐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가, 아니면 예상을 깨고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가[* 민주당이 마지막으로 알래스카에서 연방 상원의원을 배출한건 [[버락 오바마]] 돌풍을 타고 전국 선거에서 대승한 2008년이었다.]가 관심사가 되었다. 다만 트럼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치바키는 의외로 강경 보수 성향의 알래스카 주민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지지도가 높지 않은 반면에 머코스키의 지지도는 여전히 탄탄하다. 원래 알래스카가 머코스키 가문의 영향력이 큰 곳이다.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의 은퇴 발표 이후, 그의 후임으로 선택된 [[커탄지 브라운 잭슨]]의 대법관 임명 표결에서 머코스키의 찬성표가 해당 선거의 변수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머코스키 입장으로 매우 다행인 점은, 일단 잭슨 대법관 임명에 대한 지지율 조사가 60% 이상의 찬성으로 나오는 상황이라 그녀의 찬성표가 그녀의 앞마당인 공화당 중도층의 반발을 살 가능성은 적고, 민주당의 캐스팅보드인 [[조 맨친]]이 잭슨 법관의 임명에 찬성 의사를 밝히며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잭슨 대법관 임명이 사실상 통과된 상황이라 그녀의 표의 중요도가 낮은 편이며, 같은 중도계 공화당 의원들인 [[수전 콜린스]]와 [[밋 롬니]]가 찬성 의사를 발표를 했기 때문에[* 콜린스와 롬니는 이미 18년과 20년에 재선에 성공을 해서 '재선'에 관한 걱정은 여러모로 자유로운 편이다. ] 머코스키에게 가는 부담은 매우 적은편이다. 만약 맨친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화당 중도계 의원들이 찬성을 하며 인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거나, 콜린스와 롬니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머코스키가 홀로 찬성표를 던졌을 경운 "뭐? 민주당 애들을 여기서 도와준다고?" 라는식의 일종의 괘씸죄에 걸렸겠지만, 상황이 여러모로 머코스키에게 홀가분하게 돌아가는 상황.[* 아무래도 보수 대법관이 아닌 진보 성향의 브라이어의 후임을 결정하는 결정이고, 보수측이 대법원을 이미 6:3으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머코스키가 민주당측 손을 들어줘도 공화당측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반응을 할 이유는 크게 없는 상황이다. ] 4월 7일 진행된 인준 표결에서 머코스키는 본인이 선언한대로 찬성에 표결하였고, 잭슨 후보자가 찬성 53표, 반대 47표로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는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 [[8월 16일]] 진행된 경선 결과, 개표 50% 시점에서 공화당의 리사 머코스키 후보가 1위, 마찬가지로 공화당의 켈리 치바카 후보가 2위로 결선 투표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두 후보 간의 득표율 격차가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반 트럼프 공화당원인 머코스키가 친 트럼프 공화당원인 치바카에게 앞선 결과가 나온것. 이제 남은 두 자리에 어떤 후보가 올라올지가 관건인데, 특히 민주당 소속 후보가 결선에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다. 진출에 실패할 경우 반 트럼프 표심이 일제히 머코스키에게 쏠릴 수 있지만 반대로 민주당원들이 투표를 아예 포기해 이후 2라운드 이상으로 선호투표가 길어질 경우 불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반면 결선 투표에 민주당 후보가 진출에 성공할 경우, 1라운드에서 반 트럼프 표심이 갈려 치바카 후보가 앞설수 있겠지만 당선에 필요한 50% 득표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오히려 2라운드부터는 머코스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개표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개표 60%대 시점에서 민주당의 펫 체스브로 후보가 6%대의 득표율로 3위를 지키면서 결선투표에 진출할수 있게 되었다. 개표가 90%대까지 진행되면서 마지막으로 공화당의 버즈 켈리 후보가 2.2%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기대에 못미치는 득표율때문인지 공화당의 버즈 켈리는 후보사퇴를 선언하였다. 사퇴를 하면서 켈리 치바카 지지선언을 했다. 하지만 후보 등록 마감일 이후에 사퇴하였기 때문에 투표용지에는 이름이 남아있다. ---- 11월 8일 개표 결과, 개표가 75% 완료된 상황에서 켈리 치바카가 44.3%, 리사 머코우스키가 42.8%, 펫 체스브로가 9.5%, 버즈 켈리가 2.9%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알래스카는 선호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펫 체스브로를 1순위로 뽑은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2순위로 리사 머코우스키를 지지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리사 머코우스키의 당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땅은 넓은데 인구는 희박한 알래스카의 특성상 개표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실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두 후보간 격차가 0.2 퍼센트까지 좁혀졌다. ---- 11월 18일 결국 개표 완료를 앞두고 머코우스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선거 시즌 막바지엔, 알라스카 하원의 붙박이였던 돈 영 하원의원[* 74년에 당선되어 세상을 떠난 2022년까지 반세기동안 알라스카의 유일한 하원의원석을 지키던 인물이었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러진 특별 선거에서 당선되었고, 이번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하원의원인 매리 펠톨라와 함깨 유세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침 펠톨라 의원이 상대하는 인물이 공화당의 극우화의 시발점중 하나인 '''[[세라 페일린]]'''인지라, 민주당 후보와 같이 유세활동을 하는것에 정당성을 보여하며 중도성향 공화당 유권자의 반감을 희석시켰고, 머코스키의 승리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던 "민주당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내는대에 큰 역할을 했다 볼 수 있다. 마침, 펠톨라 의원이 처음으로 연방 의회에 당선된 알라스카 원주민계 정치인인 점 역시 알라스카 시골의 원주민표를 본인에게 집결 시키는대에 도움이 된 점 역시 플러스. 하지만, 이렇게 민주당측 유권층을 영끝하듯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가 10%의 표만 득표를 했다. 보통 40~45%는 찍는걸 고려하면, 민주당 유권층의 80%가량이 머코스키에게 표를 준 셈~~그냥 민주당으로 넘어 오시죠 머코스키 선생님~~ ~~그러면 당선 안 돼...~~] 머코스키가 큰 득표율 차이로 이기지 못한것은, 그만큼 공화당의 중도층이 얇아진 현실에 대한 반증이라 다소 씁쓸한 편. 23일, 개표 완료되었고 머코스키의 승리가 확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